Toy code, toy stress test

하는 일: 클릭 정보가 담긴 Post 요청을 받아서 쿠키를 검사하고, 시간과 세션 id 를 붙여서 간단히 몽고 디비에 넣는 Express 코드돌린 서버: Google Cloud 의 1 코어(램 3.75 기가) 인스턴스. 한달에 $25.99 청구됨. 테스팅 도구: artillery

저런 간단한 코드가 얼마나 견뎌줄까 궁굼해서 마찬가지로 간단히 쓸 수 있는 artillery 라는 도구를 사용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. 먼저 맥북으로 초당 100 개, 150 개, 200 개, 250 개씩 요청을 보내는 시나리오를 짰는데, 왠걸 request 를 날리는 노트북의 성능이 문제가 되서 초당 200 개를 넘는 단계는 잘 실행되지 않았다. 그렇다. request에도 자원이 필요했던 것이다(!). 그래서 요새 (다음 달이면 못 쓸)크레딧도 많으렸다, 16 코어, 램 60 기가, 월 $408.80 짜리 서버에서 다시 테스트를 돌리니까 초당 600 개까지 잘 들어갔다. 이정도면 지금 내 용도에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다.

조금 더 간단하게 돌릴 수 있는 예제로, 클릭을 저장하는 인스턴스를 4 코어(램 16 기가)짜리로 늘린 후 Node 프로세스 4 개를 띄어서 테스트를 해보았다. 초당 1000 개까지는 무리가 없다가(이 때 저장하는 쪽의 프로세스 별 CPU 사용률이 40%정도, 물론 DB 도 CPU 를 점유하는 것을 고려해야됨) 그 이후로는 다시 request 를 날리는 서버가 그 이상의 요청을 보내지 못했다. 이 부분은 artillery 의 문제인지 아니면 인스턴스의 성능이 모자란건지 잘 모르겠다. 어떤 분이 nGrinder 를 쉽게 설명해놓으신 포스트를 읽고 저것도 해볼까 하다가(에이전트를 하나 만들고 그냥 그대로 복사해버리면 되니까…) toy 의 정의에서 약간 벗어나는 것 같아 원래 할 일을 하기로 했다.

p.s) 지금은 response 도 200 OK 뿐이고, 페이지를 만들 필요도 없고, DB 에 쿼리를 할 필요도 없는 말그대로 Toy case. p.s2) 근데 난 대학원생 될테니까… 당분간 신박하고 독창적인 Toy 를 만드는데 집중해야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