If kakao 2020 메모

오늘 집에서 시간이 좀 있어서 if kakao 영상중 관심있는 걸 보다가 든 생각들을 남긴다.

카카오와 MongoDB

• RDBMS도 샤딩이 되고 (Vitess, Citus, 아니면 cloud에서는 Google Cloud Spanner, Azure CosmosDB 등), NoSQL로 가면 Hbase, Cassandra 같은 수많은 검증된 솔루션이 있는데 굳이 mongodb를 써야하나? 하는 의문이 예전부터 있어왔다.
• 발표를 듣고 조금 더 생각해보니 몽고디비가 위의 옵션보다 매력적인 상황이 있기는 하다.
  • Managed DB를 못 쓰는 환경이다.
  • 별도의 샤딩 솔루션을 학습/운영할 필요 없이 샤딩이 내장되어 있으면 좋겠다
  • 단순히 Key-Value가 아니라 다양한 인덱싱 (GIS, Secondary Index) 을 지원했으면 좋겠다.
• 처음에 언급했던 옵션들 중에서 어떤 것도 위 세가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고, 반면 몽고디비는 이를 다 만족한다.
• 개인적으로는 vitess가 유망하다고 생각하는데 DDL 할 생각을 하니 (물론 gh-ost 같은 툴을 지원한다지만) 굳이…? 싶기도 하다.

ClickHouse - analytical database

• 회사 발표에도 Clickhouse가 자주 나오는데 Druid보다 훨씬 리소스를 덜 먹으면서 더 다양한 집계 기능을 지원한다고 한다 (일단 Druid는 moving parts가 넘나 많다)
• 필요한 기능 패치하고 머지하셨다는 부분에서 치였다.
• 그러면 Clickhouse 쓰면 Druid는 안써도 되냐…?인데 Clickhouse로 충분하면 그렇다고 한다 (Andy Pavlo 아저씨가 그렇다고 하면 그런것이다).
  • https://news.ycombinator.com/item?id=22869770
  • 몰랐는데 DelightRoom에서도 잘 쓰고 있다고 한다. BigQuery 쓰다가 넘어가셨다고.

이외

• 곳곳에서 Flink 얘기가 나와서 다음에 스트리밍으로 뭔가 할 일이 있으면 검토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.
  • KSQL / Spark DataFrame으로 표현하기 힘들고, Stateful한 작업이면 그냥 Spring 앱으로 짜던가, Kafka streams 같은걸 써야 할텐데 개인적으로는 Flink가 최근 더 활발히 언급되는 것으로 느껴진다.
• MySQL on K8S, 멜론 CDC 얘기는 이렇게 했다 얘기 위주이고 자세한 얘기가 없어서 다소 아쉬웠다. 원래 남 고생한 얘기가 제일 재밌는법이다.